시비 8천만원, 자부담 3천5백만원으로 소담스러운 1층 건물 신축

 
통영시 사량면(면장 김동우)은 지난 23일 오전 양지리 통포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며 소통공간인 통포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진 시장, 문성덕 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 손쾌환 시의회의원, 대한노인회통영시지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노인회장 및 노인회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통포경로당 건립은 백학마을경로당까지 2km 이상이 떨어져 있어 어르신들께서 사실상 경로당 이용을 할 수 없었던 탓에 마을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다.

 
이번 공사는 마을주민들이 경로당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2014년 시비 8천만원, 주민자부담 3,500만 원으로 총사업비 1억1,500만 원을 확보하여 부지 271㎡에 건축연면적 76㎡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하여 2015년 1월말에 준공함으 로써 약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금번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문삼홍 통포노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많은 귀한 분들을 모시고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됨은 우리 마을이 생긴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며 길이 기념할만한 경사스러운 일이므로 2015년 2월 23일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며, 경로당 준공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 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기념사에서 "새해를 맞아 마치 새해선물처럼 통포마을 어르신 들의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어 축하드리며, 경로당이 지역어르신들의 쉼터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활력의 중심이 되고 지혜와 건강의 둥지가 되어 활기찬 문화생활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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