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 장좌섬 일대에 통영수산물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통영시는 진의장 시장의 공약사항인 통영수산물물류센터 조성지를 동호항 장좌섬 일대로 잠정 결정하고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협의에 들어갔다.해당 부지는 제일조선소 등 동호동 장좌섬 일대 총 4만8천877㎡로 기존 공장부지 1만6천696㎡, 고가옥정비대상 8천776㎡, 장좌섬 2만3천405㎡ 등이 포함된다.물류센터시설에는 배송·포장센터, 수산물 처리가공시설, 위판장 집하시설, 냉동·냉장시설, 특산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 동호동 장좌섬 일대가 남해안의 물류중심지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곽에는 통발어선전용기지를 마련, 그동안 배댈 곳이 없어 전남 완도항을 이용하는 통영선적 통발어선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143억원으로 부지매입비 34억원, 수제선정비 74억원, 부대시설 35억원 등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통영시는 지난 7일 이용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초청, 통영수산물물류센터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및 부지 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시 관계자는 “동호동 장좌섬 일대에 ‘수산물물류센터’와 ‘통발어선 전용부두’등 수산관련 시설이 연계돼서 조성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통영 수산경기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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