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0년, 대지 670평, 연건평 104평 지하1층 지상2층

 
원불교 북통영교당(교무 나상인)은 지난 29일 원불교 경남교구 북통영교당 신축 봉불(奉佛)식을 거행했다.

이광규 경남교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봉불식에는 원불교 경남교구장 수산 김경일 교무, 교정원 총무부장 여산 황성학 교무,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유상진 통영교당 교도회장 등 교도인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혜타원 라상인 교무의 개회를 의미하는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입정, 교가, 설명기도, 경과보고, 봉안문 및 독경, 종법사치사, 공로자표창 및 감사장 수여, 설법 순으로 진행됐다.

교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에는 북통영교당 교도들을 대표해 이인관 교도회장이 종법사 표창, 이인관, 김도현 교도가 교정원장 표창, 김천곤, 최도석, 송명천, 이선정, 김경운, 강덕순교도가 경남교구장 표창, 허상득, 손철, 김도현, 박태일 교도가 북통영교당 교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고향임 명창이 봉불식을 기념, 흥겨운 가락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경일 교무는 설법을 통해 “법신불은 영험하셔서 진실로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 우린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가지면 세상에 두려울게 하나도 없다. 북통영교도인들이 천일기도를 통해 교무님 말씀을 믿고 따라줘 오늘의 봉불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다면 모든 일이 뜻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통영교당은 1983년 원기 68년 북신교당 선교소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그해 7월 박지선교무가 부임, 원기 71년 개척교당에서 고려교당으로 조정, 원기 92년 교당 옆 전답 670평을 매입, 원기95년 나상인 교무 부임, 원기98년인 2013년 5월 건축 위원회 구성 및 북신동 541-1번지에 신축허가를 받았다.

이어 원기99년인 2014년 6월 신축기공식을 시작으로 북신교당을 북통영교당으로 명칭 변경했으며 원기 100년인 올해 3월 15일 대지 670평, 연건평 104평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볼도량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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