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수협 소비촉진행사 3,000여명 시식, 멍게까지 체험도 인기

▲ 통영 멍게 최고에요!

“오늘 맛본 통영 멍게 비빔밥, 주먹밥을 집에 돌아가서도 만들어 봐야겠다”

멍게수하식협동조합이 지난 22일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 진행한 2015 멍게소비촉진행사에 관광객 3,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멍게수협 정두한 조합장, 박동원 상임이사를 비롯한 멍게수협 임직원 20여명이 현장에 출동, 케이블카를 타러 온 관광객들에게 싱싱한 통영멍게의 맛을 선사했다.

또한 통영멍게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냉동멍게 포장 제품, 멍게젓갈 등 멍게 가공 상품 현장 판매와 택배 주문 안내도 이루어졌다.

멍게회, 멍게전, 멍게잡채, 멍게비빔밥을 응용한 주먹밥 등 다양한 멍게메뉴의 맛에 감탄한 관광객들은 다시 시식 대기 줄에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예년과 같은 시식 및 상품 안내 뿐 아니라, 활멍게를 현장에서 직접 까서 시식해보는 멍게까기 체험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기 수원 박성철(42)씨는 “오늘 아침에 건져온 멍게를 직접 까서 먹어보는 걸 내륙지방 사람이 언제 또 해보겠는가”라며 “가족과 함께 온 통영 여행에서 케이블카 타기 만큼이나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최경선(55)씨는 “케이블카 타러 왔다가 우연히 시식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오늘은 운이 좋은 것 같다”며 “멍게 회도 좋지만 멍게를 이용해 만든 요리들도 좋았다. 오늘 현장에서 구입한 냉동멍게와 멍게젓갈을 이용해 집에서 나름대로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멍게수협은 멍게전략식품사업단과 함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멍게 가공상품 소포장 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협과 전략식품사업단은 멍게수협 1층에 HACCP 인증 가공시설을 설치해 내달 중 시험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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