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통영시협의회,"창포 식재지"정화활동 전개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회장 유복만)는 지난 22일 광도면 죽림리 향교마을 향교천에서 '샛강 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식재한 창포식재지에 풀베기 및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4월까지 2년에 걸쳐 창포를 식재한 향교천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30명과 환경과 직원이 참여하여 노랑창포꽃이 만개한 하천에서 잡초제거 등 풀베기 작업과 그동안 강우로 인하여 하천변에 쌓여있는 각종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노랑꽃창포는 오·폐수를 먹고 향수를 품는 수질정화마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포를 심으면 부영양화현상의 원인 물질인 질소와 인을 식물의 뿌리를 통해서 흡수제거해 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랑꽃 창포는 영양염 제거능력이 우수하며, 수중에서 번식한 꽃창포 뿌리는 자연적인 수초역할을 해 붕어, 잉어, 참개 등의 산란을 돕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연보호협의회는 매월 22일에는 하천, 유원지, 해수욕장 등에 시기별로 국토청결운동과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유복만 회장은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회원들이 적극 나서 노랑꽃창포를 심어 관리함으로서 수질정화는 물론 여름이면 샛강에 아름다운 창포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샛강 살리기에 전 시민이 동참하면 아름다운 하천, 깨끗한 하천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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