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40쌍 부부초청...한상덕 교수 특강, 사랑의 서약서 등

 
통영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최태식)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건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꽃보다 부부" 행사를 개최했다.

통영시 용남면 웨딩스토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노년기 부부부터 신혼기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 40쌍이 참여하여 행사장을 빛냈다.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부의 날은 2007년부터 대통령령으로 달력에 표시되기 시작한 어엿한 법정 기념일로, 통영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 부부의 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부 행사로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부부"라는 주제로 부부특강(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이 50분간 진행되었고, 2부 행사에서는 부부 소통강화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됐다.

부부특강은 한상덕 교수의 구성진 노랫소리와 함께 흥이 나면서도, 부부가 함께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덕목들과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되어 일부 부부 중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부 행사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 활동을 비롯하여 참여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사랑의 서약과 장미꽃 전달식이었다. 40쌍의 부부가 한 목소리로 사랑의 서약서를 읽으며 다시 한 번 부부의 사랑을 다지고, 남편이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전달하며 사랑의 뽀뽀로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순간 본 행사장은 벅찬 감동의 물결로 휩싸였다. 

마지막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경품추첨에서는 총 10쌍의 부부가 행운을 가져가는 가운데, 경품은 지역 내 여러 업체에서 후원을 해주어 더욱 더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통영비치캐슬호텔, 통영거북선 호텔 크림슨 레스토랑, 필립스, 한샘인테리어, 9번 청과 등에서 후원을 해주었으며, 주주플라워에서는 장미꽃 50송이를 지원해주었다.

특히 웨딩스토리에서는 지난해 이어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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