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에서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등 대안에너지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에너지를 외부에서 사들이지 않고 지역 내에서 생산해 조달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의 현황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정책 및 기술적 요건 등을 기술하고 통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6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주민 주도로 에너지 절약 실천하는 전북 임실 중금마을

태양광으로 두부 만들고 고추도 빻고…바이오연료로 경운기 운행, 믿음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향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진행

전북 임실군 중금마을은 치즈마을과 연접한 작은 마을이다. 31가구가 모여 사는 중금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을 꿈꾼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다. 전기요금도 줄이고, 자신들의 생업인 농업의 미래를 위해 환경을 조금 생각했을 뿐이다. 그 결과 현재는 마을전체 1/3인 10가구가 태양광 발전을 하고, 농촌마을답지 않은 재활용 분리수거가 이 마을의 상징이 됐다.
 

 

"분리수거 정착에만 4년 걸렸다"
중금마을은 시작부터 달랐다. 기본에 충실했다. 2008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사업부터 손을 댔다. 주민들은 마을 곳곳의 쓰레기 현황을 조사하고 빈포대에 '농약병' '농약봉지' '병뚜껑' '깡통' 등의 푯말을 붙인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폐품은 팔아 마을기금으로 썼다. 이후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길에 농약병을 버리는 일이 차츰 사라졌다. 쓰레기가 줄어들자 지자체 수거차량의 방문도 줄었다.
 
김 위원장은 "에너지 절약과 전환은 시설만 그럴싸하게 갖추어 놓는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쉬운일부터 조금씩 주민들의 문화로 정착시켜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화가 마을에 자리 잡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자각이 싹트면서 태양광발전사업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태양광으로 두부 만들고 고추 빻고"
쓰레기분리수거 다음 단계는 주택에너지 효율 높이기였다.
 
전북의제21이 양성한 '에코 홈 닥터'가 마을에서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백열등을 고효율 전등으로 바꿨다. 세면장에는 절수형 샤워 꼭지를 달고, 외풍을 막는 문풍지와 방풍 실리콘을 붙였다.
 
2010년 정부의 '그린 빌리지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받아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췄다. 참여한 가구에는 3㎾짜리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대부분 실패로 끝난 '녹색마을'과 달리 지역 시민단체인 '전북의제21'과 마을 주민이 보조금 사용 방식에 대한 원칙을 정하고 사용처를 결정했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기 보조금은 월 전력 사용량이 350kwh 이상으로, 마을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자부담은 100만원으로 정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집이 발전설비를 갖춰야 발전기 설치비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 결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10가구에서 전체 마을 전력 사용량의 70%를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 보조금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난한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마을회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마을 방앗간도 운영한다. 방앗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마을할머니들이 텃밭에 심은 콩을 수확해 3000원짜리 두부를 생산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방앗간의 기계를 돌리는 전력원은 태양광이다.
 
고추나 쌀을 빻을 때도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다. 마을주민에게는 비용이 공짜이다.
 
할머니들이 고추를 빻으려 읍내 방앗간에 가려면 왕복 버스요금 2400원을 내야 하는데 이 비용 또한 줄었다.
 
그동안 관 주도의 사업은 건물을 짓고 시설을 지원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게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태양광으로 아낀 전기요금만큼 전기 사용량을 늘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절약에서 시작하는데 이 같은 취지가 훼손되는 것이다.


 
 
"어릴때 부터 좋은 습관 가지도록 교육"
중금마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에너지 교육에도 힘을 기울인다.
 
김 위원장은 자비를 들여 자택에 환경교육장을 만들었다. 매주 화요일에는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생태수업을 진행한다. 취재진이 방문한 날도 인근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김정흠 위원장이 진행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 마을을 방문했다.
 
전국 유일이라는 마을 방문 방과후 수업이다. 폐식용유로 바이오에탄올을 만들고, 이를 마을 관광용 경운기 연료로 사용한다.
 
이론 수업은 물론 '바이오 연료로 움직이는 경운기 타기' 등 친환경 체험학습 등 다양한 생태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전기의 생산과 소비, 신재생에너지와 지구 환경의 상관관계를 익히게 된다.
 
김 위원장은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이 성공하려면 어린 세대를 위한 에너지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렵다. 반대로 습관을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어린 시절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어렵다는 습관을 바꾸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믿음이 마을공동체 만드는 동력
그의 노력으로 중금마을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여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결국 이런 노력들이 생명을 지키고 건강하게 만들며, 지금보다 나은 농업환경을 만들 것이라 주민들은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중금마을은 관광산업이 주 소득원인 마을이 아니다. 마을 주민들은 농사를 짓는 농민이다. 농업녹색성장이 이들의 궁극적 지향점이다.
 
식량자급을 증대하고 다품목 소량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모두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아 차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농기계는 바이오연료를 사용하고, 가공과정은 태양과 전기를 사용한다.
 
이런 노력 등이 결국 주민의 복지와 문화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란 믿음이 오늘도 마을주민들을 한 마음으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중금마을의 에너지 전환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진행 중이다.
 
마을의 마스코트는 지구를 짊어진 달팽이다. 자연과 공생하는 마을을 목표로 조금씩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주민들은 수년 동안의 아이디어를 집약한 '마을 비전 2020'을 만들어 마을 입구에 내걸었다.
 
안내판의 맨밑 '후쿠시마는 위대한 스승이다.'라는 글귀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부산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돈 되네"

수소연료전지·바이오 열병합발전소 등 에너지 절감 효과, 하수처리장에너지 100% 자립
화석연료 대체효과 120억원 정도, 열병합발전소 폐열 판매해 작년 49.5억원 재정 수익

부산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시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설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바이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해운대신도시에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에 들어갔다.
 
해운대신도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산환경공단 지역난방 열 공급 시설 부지 9천㎡에 30.8㎿급으로 건설된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1,674억 원이 투입돼 내년 5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운대신도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함께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도 35㎿급으로 2016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오는 10월께 착공 예정이다. 이밖에 강서구 화전산단 내 9㎿급, 명지지구 9㎿급 바이오 열병합 발전소도 7월과 10월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화전산단 발전소는 2017년 3월, 명지지구 발전소는 2017년 9월 가동이 목표다.
 
시는 각종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서구 미음산단과 화전산단 여유 부지 등에 20㎿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장 지붕 등을 활용한 부산지역 태양광 발전 용량은 120㎿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환경공단에서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발전부분에서 16%인 62,140tCO2, 소각폐열 재이용으로 318,258tCO2, 바이오가스 재이용으로 9,206tCO2의 감축효과를 기록했다.
 

 

하수처리장에 소수력발전소 설치
국내 처음 하수처리장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부산 수영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는 길이 6m, 높이 2.5m 규모의 방류구 박스 내 끝부분에 직경 80㎝, 길이 3m 크기의 원통형 유량몰이형 발전기를 끼우는 형태로 설치돼 있다.
 
평시 초속 0.3m에 불과한 유속이 유량몰이형 원통을 통과하면서 초속 3m 수준으로 10배 정도 빨라지면서 생기는 물의 힘(수력)을 이용하는 원리다. 이 수력으로 발전기 내 원형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전기가 생산된다. 생산된 전기는 주파수를 맞춰주는 전기장치 변환기인 인버터를 거쳐 한국전력에서 요구하는 380V, 주파수 60㎐로 맞춘 뒤 한전 선로에 연결돼 각 가정으로 송전된다.
 
수영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평균 22만t의 정화된 하수가 방류되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량은 일반 가정집 3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전기 판매 수입금은 월 80만 원, 연간 960만 원 수준이다. 이 시설은 소수력발전 전문업체인 ㈜윈드로즈가 시설비 2억 원 전액을 투자했다.
 
부산시는 이 소수력발전소를 사하구 낙동강하구에 위치한 강변2단계하수처리장과 수영1단계하수처리장에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폐열 판매해 2014년 49.5억 원 재정수익
부산환경공단은 2014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하여 57억5천만 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 명지소각장의 폐열을 증기로 바꾸어 산업체에 공급하여 49억5천만 원, 명지·해운대소각장의 열병합발전 시설에서의 전력생산으로 6억 원, 남부소화조 가스의 판매로 올리는 2억 원 등의 수익을 올린 것.
 
특히, 강서구 명지자원에너지센터에서는 폐기물 소각시 발생되는 폐열을 증기로 바꾸어 주변 기업에 공급, 연간 49억5천만 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

증기터빈발전기를 가동해서 얻은 증기를 인근 기업체인 삼성전기와 르노자동차 대우인터내셔널 염색조합, 정산인터내셔널, 영신산업 등 12개 산업체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49억5천만 원의 폐열을 판매했다.

지난 2007년 총사업비 154.5억 원이 들어간 명지열병합발전소는 연간 25만톤의 소각폐열을 생산해 2009년부터 인근 산업체에 폐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환경공단 등의 직접적인 수익 외에 LNG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한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추가로 120억원 정도 발생한다.
 
또한 발전소 설계와 함께 인근에 주민편익시설인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포츠센터를 준공했다. 발전소에서 1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레포츠센터에는 지난해 말 33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근에 위치한 폐기물 열병합발전소의 폐열을 이용한 덕에 타지역보다 사용료도 싸다.
 
부산환경공단은 올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총 53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접적인 재정수익은 아니더라도, 해운대지역의 중온수를 인접아파트 단지에 53,594G㎈ 무상공급하고 있으며, 공단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여 4,496MWh을 생산하고 또한 강변사업소 소화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발전시설에서 9,402MWh를 생산하여 총 90억 원에 상당하는 친환경에너지를 해마다 환경기초시설 운영과정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부산환경공단은 2013년부터 전력성과 관리제도를 실시하여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최대부하 시점의 전력 사용을 줄여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활용하여 전력비를 절감하고 있고, 노후 대용량 펌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여 연간 1,600MWh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으며, 직원 자체설계를 통해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냉난방장치'를 설치하고 건물 및 처리시설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등 그린 오피스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를 부산도시가스 공급망에 전국최초로 지난해 12월 공급하여 판매하고, 전력관리 분야에서도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도입하여 소요전력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등 에너지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유럽최고 권위 국제녹색사과상 수상
부산환경공단은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평가받아 지난해 유럽 최대 규모의 환경기구인 영국 소재 '더 그린 오르가니제이션'으로부터 국제녹색사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환경상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1년), 한국공항공사(2013년), 한국환경공단(2013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와 온실가스 관리정책 강화 등에 발맞춰 다양한 환경기초시설 에너지자립화 시책을 추진하였으며, 전 세계 500여 지원자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역대 5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병철 부산환경공단 미래창조부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장 방류구에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한 결과 기대만큼의 전기가 생산되는 효과를 확인하게 됐다. 앞으로 부산 전역의 하수처리장에 이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발굴사업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총 4,700kW로 늘리는 등 앞으로 전력자립화 100%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중금마을 친환경 전도사 김정흠 위원장
 


"마을을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별 거 없다. 요란스러운 시설도 없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천해가는 것이다"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전도한 김정흠 위원장의 설명이다.
 
2007년 낙향해 중금마을에 안착한 김 위원장은 2009년 우연히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교육을 접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방인인 그에게 중금마을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특히 한평생 살아온 시골마을 어르신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김 위원장은 "먹을 음식, 비누 하나라도 물질적 보상이 있어야 참석하신다. 또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집으로 돌아 가신다"고 설명했다.
 
분리수거시설을 만들고 수개월이 지나서야 첫 참여가 있었다. 그리고 하나둘 참여하기 시작했고, 4년이 지나서야 분리수거가 정착됐다. 이후로는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길거리에 버리는 행위가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불편해졌다. 이제는 분리수거를 가장 쉬운 쓰레기 처리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분리수거는 부수입도 발생시켰다. 폐품을 팔아 거둬들인 수입은 마을공동기금으로 사용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세월을 통해 배운 것은 변화의 시작이 교육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쓰레기를 덜 배출하고, 전기를 아껴 쓰고 하는 일련의 일들이 문화이고, 삶으로 정착된다면 친환경 마을이면서 100% 에너지 자립마을로 가는 길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행위가 곧 물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면 보상이 끊겼을 때 더 이상 그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럼 다른 마을처럼 중금마을도 실패한 마을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느리더라도 제대로 가겠다는 계산이었다.

성병원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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