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인서명 경남 40만, 통영 1만7천여명 목표

 

홍준표경남지사 주민소환 통영운동본부는 지난 28일 죽림 소재 아이쿱생협 교육실에서 주민소환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수임자(소환청구인대표자로부터 서명요청권을 위임받은 사람)로 등록한 이들을 비롯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 수임자의 활동과 목표 서명인 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통영운동본부 윤선화 공동대표는 “먼저 8월 중 수임자를 최대한 확보해 통영지역 600명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민소환 서명은 수임자만이 받을 수 있으며, 서명요청활동은 소환청구인서 명부를 직접 대면해 제시하거나 구두로 주민소환투표 취지와 이유를 설명하는 경우로만 한정된다.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자증명서가 교부된 다음날인 지난 24일부터 120일 동안 도내 유권자의 10%이상(26만 7천416명) 유효 서명 작업을 완료해야 주민소환 투표를 확정지을 수 있다.

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는 총 유권자 수의 15%를 목표로 경남 전체에서는 40만명, 통영에서는 1만7천여명 서명을 받아 내년 2월 이전에 주민소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선화 공동대표는 “주민소환운동이 가시화되자 홍 도지사가 태도변화를 보인 것 같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었고 언론플레이에 불과했다”며 “통영에서는 학교급식지원의무화 조례가 의회를 통과했지만 시장이 재의 요청을 했고 9월 시의회 통과는 부정적”이라며 홍 도지사 주민소환 추진만이 무상급식지원 회복의 방법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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