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제주국제아이언대회”서 13시간 16분 기록, 북신동사무소 근무

   
 

황재열씨, 통영시청 첫 철인 등록

“2005제주국제아이언대회”에서, 북신동사무소 근무

 

통영시 북신동사무소(동장 신용구)에 근무하는 황재열(행정7급, 36세)씨가 지난 8월 28일 서귀포시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공동 주최한 ‘2005 제주국제아이언대회에 출전하여 외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1,000여명의 참가선수 중 13시간 16분의 여유 있는 기록으로 373위로 결승점에 골인 함으로써 통영시청 첫 “철인” 탄생을 알렸다.

제주국제아이언대회는 세계철인연맹(WTC)이 공식승인한 대회로 출전선수 중 50명에게는 오는 10월 하와이 월드챔피언쉽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아이언대회는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 수영 1.5km, 싸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4배에 달하는 수영 3.8km, 싸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의 풀 코스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진짜 철인을 탄생시키는 경기이다. 아침7시에 출발하여 당일 자정(24시)까지 17시간 이내에 골인지점을 통과하면 철인칭호를 받을 수 있다. 단 1초라도 늦으면 철인이 될 수 없는 엄격한 경기규칙을 지키고 있다.

 

황재열씨는 “2004년 제주도국제아이언대회도 출전하여 11시간대의 좋은 기록으로 골인하였으나 작년대회는 폭풍으로 인하여 수영을 제외하고 싸이클과 마라톤만으로 경기를 진행 하였다”며, “진짜 철인이 되기위해 온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철인이 되기까지는 부인 김둘숙(행정7급, 통영시청 문화체육과 축제지원담당)씨의 정성어린 내조(內助)가 있었기에 일과 시간 후 틈틈이 운동을 할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부인에게 돌리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황씨는 평소에도 부지런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남달리 열성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지난 2003년도에는 통영시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황재열씨는 철인경기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부터이다. 지난 2004년  통영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철인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 통영철인클럽(회장 조재정) 총무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마라톤 10km완주 5회, 하프코스 완주 15회 (최고기록 1시간 24분) 풀코스 완주 5회 (최고기록 3시간 6분)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9회 출전하여 최고기록은 2시간 40분이며, 이번 2005 제주국제아이언대회에서 “철인” 칭호를 받음으로써 통영시청 직원 중에서는 최초로 “철인”으로 등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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