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여고 챌린지와 함께하는 전혁림 '한려수도' 벽화그리기 완성

통영 도천동은 골목길 활성화 사업지 벽화그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통영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통여고 챌린지(미술동아리)와 함께하는 전혁림 선생의 '한려수도'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버려진 땅에 쉼터를 조성한데 이어 이날 통여고 챌린지 회원, 골목길 활성화 사업 실무위원, 도천동주민자치위원, 작가 김건우, 동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윤이상이야기-도천음악마을'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구슬땀에 온몸을 적시며 벽화 그리기에 열중했다. 통영여고 앞의 10m×4m의 대형벽면에 전혁림 화가의 '한려수도'를 그리는 작업으로 김건우 화가의 도움으로 대형 벽화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청와대 인왕홀에 걸려있던 작품이다.
 
'윤이상이야기-도천음악마을'사업은 도천동 구 도심지역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문화자원과 특별한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하여 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통영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자 지난 3월부터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상지역 내 벽화는 도천음악마을에 어울리는 테마로 100만원의 예산으로 13개소 정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4일 음악마을 선포식을 기해 시민들이 제막할 계획이다.
 
신길서 도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윤이상이야기-도천음악마을 사업은 도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만 하는 사업이 아니라 도천동 주민과 관내 있는 모든 기관단체가 합심하여 가꾸어 나가야 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순철 도천동장은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통영여고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윤이상이야기-도천음악마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