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관광 문화 수산도시를 위해 강력한 국가지원 필요”

 

 
“바다를 가진 민족이 세계를 지배했듯이 대한민국의 중심은 바로 통영고성이란 생각을 해 왔다. 이제 그동안 제가 닦은 모든 것을 우리나라와 통영·고성을 위해 기꺼이 불태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서필언(59)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11일 내년도 20대 총선에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 전 차관은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적인 식견은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행정의 중심부에서 전문성을 익힌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20대 총선은 우리 민족과 더불어 통영·고성의 미래를 결정지울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며 “새누리당과 국회, 행정부의 일사불란한 공조를 통해 지역발전이라는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영·고성 지역이 곧 나라의 중심이고 세계의 중심으로, 통영은 지금 국제적인 문화·관광·수산도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고, 고성은 낡아가는 옛 고장으로 방치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영과 고성을 아울러 남해안의 경제, 문화, 관광의 핵심권역으로 만들어 나가고, 국가적인 힘을 결집시커 KTX 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서 전차관은 두룡초, 통영중, 동아고, 고려대학교, 미국 Syracuse Univ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재학시절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에서 정보화와 조직, 인사정책의 총책임자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처 제1차관을 지냈다. 현재 경상대 석좌객원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신정부혁신론, 영국행정개혁론 등이 있다.<성병원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 지역 출마선언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통영∙고성」 지역민 여러분!
저 서필언은 오늘 위대한 역사가 숨쉬고 찬란한 문화예술의 기운이 넘치는 「통영∙고성」을 대표하여 다가오는 내년 제20대 총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출마의 변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중앙정치의 현장에서 행정을 배우고 익히는 동안 한번도 「통영∙고성」이 대한민국의 변방이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바다를 가진 민족이 세계를 지배하였듯이 대한민국의 중심은 바로 이곳이란 생각을 해 왔습니다.
이제 그 동안 제가 닦은 모든 것들을 우리나라와 「통영∙고성」을 위하여 기꺼이 불태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가오는 제20대 총선은 우리 민족과 더불어 통영∙고성의 미래를 결정지을 매우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기치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의 남은 2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며, 지역에서 세계를 바라보고자 하는 진정한 창조경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구촌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란 명제가 함께 할 때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박근혜정부의 외교적 성과와 안보의 성취는 괄목할만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국회, 행정부의 일사불란한 공조를 통해 바로 지역발전이란 과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영∙고성」지역민 여러분!
저는 행정현장에서 잔뼈가 굵었고, 근육을 키워왔습니다.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울산광역시에서 행정부시장을 지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정보화와 조직∙인사정책의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지내면서 우리나라의 엔진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떤 경로로 전달되는지를 몸소 배웠습니다.
이런 전문적인 식견은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행정의 중심부에서 전문성을 익힌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견인차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금 말씀드립니다만 지역이 곧 나라의 중심이고 세계의 중심입니다. 통영은 지금 국제적인 관광∙문〮〮화∙수산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미미했던 국비 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최고의 관광인프라를 갖춘 도시, 역동적인 농수산도시로 일대혁신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가야의 수도 고성은 고고성을 울리지 못하고 질식해가는 고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고성을 낡아가는 옛 고장으로 방치해선 안 됩니다.
침체된 조선산업과 관련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동력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만들어야 하고, 레저, 농축수산물의 생산∙유통∙가공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통영과 고성은 예술과 전통문화의 보고입니다.
문학과 미술, 연극의 융성은 물론, 윤이상으로 대표되는 음악은 UN으로부터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받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나전칠기, 통영검무, 남해안 별신굿을 비롯한 유구한 문화가 있고, 특히 통영오광대와 고성오광대라는 걸출한 문화유산은 타 지역이 갖지 못한 우리만의 자랑입니다.
이들을 바탕으로 전문기관을 설치하여 통영과 고성이 문화예술의 본향으로 여겨지도록 디딤돌을 놓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적인 힘을 결집시켜 KTX 유치를 본격화하여 서울과 우리 지역 간의 교통시간을 3시간 이내로 앞당겨야 합니다.
통영과 고성을 아울러 남해안의 경제, 문화, 관광의 핵심권역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남해안 핵심도시 「통영∙고성」은 먼 역사에 닿아 있으며, 우리의 시선은 더 먼 미래로 향해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약속하는 이에게 달려있으며, 그 약속을 위해 달려 나가는 굳건한 의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선봉에 저 서필언이 서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직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제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우리가 소망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그 여망에 힘입어 견마지로를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11일
「통영∙고성」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 서필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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