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하나되는 통합행사 시범 개최키로

 
엘리트체육을 육성하는 통영시체육회(회장 김동진)와 생활체육을 주창하는 통영시생활체육회(회장 진상대)가 내년 9월께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통영시청강당에서 열린 통영시생활체육회 제6차 이사회에 참석한 이정구 시체육진흥과장은 “법에는 내년 3월중으로 통합한다. 6개월 후 각 지자체별로 통합을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통영시는 내년 9월말까지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는 12월 15일 열리는 통영시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시상식은 시체육회와 공동 개최키로 했다. 슬로건도 “통영의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하나되는 2015년도 체육인의 밤 및 제12회 통영시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시상식”으로 정했다. 내년도 통합을 앞두고 화합 상징성을 부여하고 체육인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통합행사를 치루기로 했다. 행사는 죽림 해피데이 5층에서 기관단체장 및 내빈과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임원, 종목별 회장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공동개최를 위해 큰 틀에서 합의한 후 실무진의 회의에서 시나리오는 시체육지원과의 중재 아래 통합시나리오로 진행하고 사회는 전문MC를 섭외하여 부드럽게 진행하여 화합적인 측면을 반영키로 했다.
현재 통영시관내에는 시체육회의 엘리트종목과 생활체육 종목 30개 단체중에 이미 통합하여 두 단체에 중복가입하고 있는 종목이 11개 종목에 달한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전국행사에 대한 평가에서 문제가 된 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각종 대회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2017년 예산부터 차등 적용키로 했다. 평가는 전국대회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역점을 두고 예산집행의 적정성, 대회운영의 효율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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