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의원 2016년 의정보고회, "지난 8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 많이 했다"
"통제영 얼굴가리는 수항루 앞에 주차장이 뭐냐""체육진흥센터에 샤워장이 없어 아쉽다"
이군현 국회의원의 2016년도 의정보고회가 지난 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도의회의장, 천영기 도의원과 시의회에서는 새누리당의 강혜원 시의회의장, 김미옥, 강정관, 손쾌환, 김이순 의원과 무소속의 강근식 부의장, 전병일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의 각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1,2층 자리(1천여석)를 가득 채우고 많은 이들이 서서 의정보고회를 청취했다.
이날 손미나 KBS 아나운스의 사회로 진행된 의정보고회에서 이군현의원은 “우리나라경제가 1,500조의 GDP로 세계 11위에서 7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수출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으며, 1년에 6천억 원이 넘게 수출하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영도 425년전 이순신장군의 후예로 인진왜란당시 일본군에게 항복을 받았던 수항루가 통영에 있다. 우리나라 유일한 역사인 일본군에게 항복을 받았던 곳이 통제영지 귀퉁이에 서 있다. 이곳을 통제영의 얼굴로 내세워서 모근 국민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가꾸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앞에 철물로 만든 주차장이 뭐냐고 지적하며 주차장이 역사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바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군현 의원은 “지난 2008년 통영에 와서 2009년부터 매년 의정보고회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켰다. 다들 한 게 뭐 있느냐고 해서 올해는 많은 예산을 들여 전세대에 1부씩 의정보고회를 발송했다.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현의원은 이명박대통령후보 선대본부 조직상황실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의장, 한나라당 수석부대표,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국회윤리위원장, 국회예결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교육개혁특위위원장을 역임하며 새누리당의 더 큰 중심,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안에서 임명직으로는 최고위직인 사무총장으로 보궐선거의 승리 등 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왔다며 또한 글로벌 외교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통영 생활체육관, 통영야구장, 달아공원 연화주차장, 통영제석초등학교, 경상대 학생생활관, 국립수산자원조사센터, 수산자원조사선 건조, 굴수협 신청사, 기선권현망 수산물 위판장, 근해통발수협 수산물처리장시설,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등에 많은 국비를 따왔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고성을 잇는 국도 77호선은 올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국지도 67호선은 올 3월중 임시개통토록 하고 산양읍 중화항 개발과 사량대교 준공 등 크고 작은 각종사업에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2016년에는 국비를 709억100만 원의 예산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시절 그의 형이 포항에 국비 700억 원을 가졌다고 온 언론에서 지적할 당시를 기억하면 이정도 돈이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상임위를 김무성 대표와 바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조선에는 1조2,500억 원의 재정지원 후 수출입은행에서 3천억원을 지원하게 한 것 등 지역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신아sb의 경우 살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산양스포츠파크에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 원을 지원했으나 국제규모의 수영장이 되지 못한 점과 샤워시설을 갖추지 못해 전지훈련 온 선수들이 시내 목욕탕을 전전하는 비효율적인 국민체육센터가 되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군현의원은 “의정보고서 말미에 지난 8년간 통영 고성을 위해 활동한 주요성과를 나열해 놓았다며 집에 가서 꼼꼼히 읽어보시고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보고회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발개마을 박영민 대책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4년전에도 질의했으나 발개마을에 과연 몇 번이나 와봤느냐”며 따지자 “발개마을은 국비지원이 아니라 스텐포드호텔 건립 관련으로 시정문제이기에 답변은 시정보고회에게 듣는 게 났다”고 말하며 보좌진과의 실랑이가 일어나 급히 질의답변 시간을 마치고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성병원 기자
hannews@chol.com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