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렬, 강석우 예비후보, 경선여론조사기관 2개업체 통영지청에 고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통영·고성 이학렬, 강석우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한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가 불합리하게 진행됐다며 경선여론 조사기관인 A리서치(서울 서초동)와 B업체(서울 영등포구)를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학렬, 강석우 예비후보는 고발장을 통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여론조사는 당초 예비후보들 모두가 100% 국민경선여론조사로 하기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역국회의원에게 유리한 당원위주로 여론조사가 되었다. 지역별, 연령별 조사내용과 당원포함 비율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 여론조사기관에서 지역번호 02, 055로 한다고 하였으나 051, 053, 054 등이 추가되었고 3월 12일, 13일 양일간에 걸쳐 2,000개의 표본조사를 이용하여 실시한다고 하였음에도 3월 12일 10시부터 18시까지 8시간 만에 여론조사를 마쳤다. 통영·고성 지역에 인구비례로 연령별, 지역별 표본조사선정을 하여야함에도 특정지역(미수동, 도천동)에 쏠려 여론조사를 하였다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100% 국민경선지역인 통영·고성에서 여론조사기관의 신뢰성과 안심번호 표본추출의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고 훼손된 것으로 경선정보사전유출, 결과 사전인지, 종료시간 사전인지 등 심각한 오류와 부당성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하여 주길 바란다”며 “이 여론조사는 불법이므로 재 여론조사를 반드시 실시할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증거자료로 통영·고성 책임당원 명부를 첨부했다.
앞서 이학렬 강석우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학렬 에비후보는 “100% 국민경선이라 해 놓고 책임당원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건 아니지 않느냐. 사회정의 차원에서라고 집고 넘어갈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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