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에 처음 무투표 당선, 이군현 "항공산업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 할 터"

제20대 국회의원 출마자 중 무투표로 당선된 지역구가 통영고성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남통영·고성에 이군현 국회의원(64,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은 지난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부산 제6선거구에 출마했던 신상우 민주한국당 후보와 장성만 민주정의당 후보 이후 36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이번 무투표 당선으로 4선 국회의원이 됐다.
이군현 당선자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미 검증이 됐고 지역 주민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무투표로 밀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통영고성지역 주민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제 4선 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 재집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지역발전과 관련해서 "고성·통영지역에 드론과 관련된 항공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우주항공산업 유치가 가시화되면 전문기술자부터 일반 사무직 근로자들 일자리가 많이 늘 것이다. 땅이 넓은 고성지역에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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