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못해 현역 벽 못넘어, 김한표 44.19%, 변광용 43.37% 얻어

 -김한표 44.19%, 변광용 43.37%, 이길종 7,425표, 김종혁 5,111표

 

20대 총선에서 거제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13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0.8%대로 접전을 예상해 관심을 모았던 거제시 선거에서 김한표 새누리당 후보가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730표차(0.7%)로 따돌리고 힘들게 당선됐다.
거제지역의 개표결과 선거인수 196,374명중 103,304명이 투표(52.6%)에 참가해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 44,908표(44.19%),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44,178표(43.37%), 무소속 이길종 후보 7,425표(7.3%), 무소속 김종혁 후보 5,111표(5.02%)를 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을 외치며 선전한 변광용 후보는 무소속 이길종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이 이번 선거의 패배요인으로 등장했다.
 
김한표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새누리당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김한표 당선인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번에도 거제를 대표해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분골쇄신하면서 일하라고 제게 힘을 모아 주셨다"며 "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일로써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찾아오는 봄이 왔다. 거제 경제도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날이 빨리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의 조선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겠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통해 거제의 교통을 발달시키고 관광산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총선의 5대 핵심공약으로 △항공·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으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되는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남해안 관광인프라 확대 확대로 세계인이 즐겨찾는 관광경남 구축 △서울까지 2시간대 교통혁명,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수 △6.25전쟁 흥남철수 기념사업 추진으로 안보의식 고취 등을 제시했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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