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서 포환던지기 금메달, 이주연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금메달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통영잠포학교(교장 공명순) 소속 육상부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결과를 이루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 교육청, 강원도 장애인 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로서 장애학생의 체육활동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장려를 위한 대회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다.

육상과 탁구를 포함하여 15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통영잠포학교 육상부는 특히 두각을 나타내었다. 지적장애남자초등학교 육상 종목에서 6학년 고진서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지적장애여자고등학교 육상 종목에서 고등학교 1학년 이주연 선수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영잠포학교 육상부 선수들은 평소 꾸준히 체력 단련을 하고, 학교 일과를 마치고 늦게까지 남아 매서운 집중력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육상부 학생들을 지도한 유원혁 교사는“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격려고,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장애에 맞서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큰 희망의 빛을 보았다”며 “수상의 영예는 무수히 쏟은 학생들의 땀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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