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휴가지 옆 미술관” 8선에 통영옻칠미술관 선정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에서 옻칠작품을 만져보며 감상하고 있는 관객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사)한국미술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오는 29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관광 명소와 인접한 미술관에서 “휴가지 옆 미술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휴가지에서 만난 큐레이터에게 듣는 예술작품 해설, 에듀케이터가 안내하는 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객의 휴가를 더욱 풍성하고 예술적으로 만들어줄 “휴가지 옆 미술관” 8선에 통영옻칠미술관의 ‘영롱한 옻빛을 담다’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통영옻칠미술관 - “영롱한 옻빛 담다” 에서는 미술관에서 남기는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길수 있는 곳이다.
윤이상, 전혁림 등 세계를 빛낸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있는 통영에는 이곳의 독특한 옻칠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통영옻칠미술관이 있다. 6월 휴가철을 맞아 통영을 찾은 관객들을 위하여 미술관에서는 통영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예술적으로 표현된 옻칠회화 작품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일반적으로 작품 앞에서의 사진촬영은 허용되지 않지만 휴가지 미술관에서 에듀케이터가 찍어주는 특별한 가족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통영옻칠미술관은 나전칠기의 고향, 통영에서 만나는 옻칠예술의 정수이다.
통영옻칠미술관에서는 현대옻칠회화를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영롱한 옻빛 담다”를 통하여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우리 전통 옻칠ㆍ자개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세연 에듀케이터는 ”옻과 자개라는 자연물이 현대예술작품으로 승화되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객이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뿐만 아니라 통영에서 발전했던 옻칠과 자개를 흥미롭게 소개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휴가지 옆 미술관 8선은 다음과 같다.
△통영옻칠미술관(경남 통영) “영롱한 옻빛 담다” △우종미술관(전남 보성)  “이야기가 있는 도자그림놀이” △아트센터화이트블럭(경기 파주)  ”이야기가 있는 작품해설” △가일미술관(경기 가평)  “인간의 몸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하슬라미술관(강원 강릉)  “명화와 시의 만남” △포토갤러리 자연사랑미술관(제주 서귀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체험교실” △전주미술관(전북 전주)  “조선후기미술사” △킴스아트필드미술관(경남 부산)  “우리 미술관에서 만날까요?”


한편, 해설이 있는 미술관은 미술관 전문 인력인 큐레이터·에듀케이터가 기획하고, 직접 대중과 만나며 진행하는 맞춤형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계절별, 주제별, 지역별, 계층별, 미술관별 특징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전시기획을 전문적으로 총괄하는 큐레이터와 미술관에서의 미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에듀케이터의 전문성을 통해 관객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는 관객 중심의, 선진화된 미술관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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