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통영시립도서관, 한산신문 캠페인 '책읽는통영' 시민독서모임 지원프로그램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고발하며 화제가 되었던 책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 안병수씨가 통영에서 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내달 6일 오전 10시30분 통영시립도서관 시청각실.

이번 저자초청은 한산신문&남해의봄날의 통영시민독서진흥캠페인 '책읽는통영'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통영icoop생협 독서모임 '책과 만나는 여자들'이 주관하고 한산신문이 후원한다.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이며 식품전문가인 안병수씨는 서울대학교 농화학과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환경재단에서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중 한 사람이다.

유명 제과업체에서 근무하던 저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아팠고 그 이유가 과자를 비롯한 가공식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회사를 그만두고 가공식품에 관해 문제의식을 갖고 공부하게 되면서 자연히 자연주의자가 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지난 2005년 펴낸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으로, 서점가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된 바 있다.

안병수씨는 '후델식품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며 한겨레21 필진 등 글쓰기, 강연,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지식을 보급하고 있다. 기타 저서로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과자가 무서워요',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번역서) 등이 있다.

안병수 저자와의 만남을 기획한 통영icoop생협 독서모임 김미희씨는 "소비자 협동조합으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먹거리 특히 아이들이 먹는 과자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며 "안병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가 식품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과 우리의 식탁에서 시작하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관심 있는 통영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저자초청 행사를 비롯해 한산신문의 '책 읽는 통영' 캠페인은 문화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 선정사업으로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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