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장 선거, 부의장 사실상 무투표 당선...일단 무소속 작전 승리

 

제7대 통영시의회 후반기 의장후보에 강근식, 손쾌환, 유정철 의원이 등록했다. 또 부의장에는 문성덕 의원이 단독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

통영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의장, 무의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새누리당에 손쾌환, 강근식 의원이 등록하고 무소속 대표주자로 유정철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의장, 부의장 등록결과 새누리당은 2명의 후보가 등록해 마지막까지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 부의장 후보를 내지 못한 채 무소속에게 고스란히 자리를 내주게 돼 전략부재를 스스로 드러냈다. 등록 결과가 알려지자 새누리당 측은 비상이 걸렸다. 수차례의 사전조율 결과가 무산되고 각자 프레이로 의장에 2명을 등록하고 부의장에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새누리당 관계자는 2명의 후보중 경선을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새누리당 후보를 내도 당선될 지 안될 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무소속 측은 마지막까지 의장 후보를 두고 격론을 벌인 결과 구상식 의원과 김만옥 의원이 양보해 유정철 의원이 대표주자로 나서고 문성덕 의원이 부의장으로 나서 교란작전에 성공한 샘이다.

이에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사퇴시점까지 의장 후보중 누가 사퇴서를 제출할지가 관심사이다. 특히 새누리당 후보 2명중 한 명은 사퇴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로인해 새누리당 6명, 무소속 6명으로 표면적으로 나타났지만 새누리당에서 단합된 힘을 보이지 못하는 바람에 향후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도 무소속이 자리를 모두 차지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새롭게 새누리당 의원이 의장 후보를 단일화 한다면 더불어민주당 배윤주 의원의 1표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의장자리와 상임위원장 자리가 새누리당이냐 무소속 쪽으로 가느냐가 판가름되게 된다.

한편 ,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29일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마친후 다음날 30일에 기획총무위, 산업건설위, 의회운영위원장선거를 치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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