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창립 14년 기념 물목 제11호 출판기념식

통영 문학의 근원이자 끝없는 발전을 지향하는 물목문학회가 최근 동인지 '물목' 11호를 발간, 지난 8일 가족들과 함께 자축연을 펼쳤다.

지도교수 고동주, 회장 박태주, 부회장 박순자 최경숙, 고문 강기재 양미경 표석봉을 비롯 , 표석봉을 비롯 강재남 김미향 김수돌 김승봉 김영미 김용호 박길중 박봉희 박수자 박순옥 박연옥 배지현 서한숙 손미경 유영희 이경순 이경희 이지령 장둘선 정소란 등이 모두 물목 동인들이다. 

지난 1년간 물목 동인에서는 고동주 지도교수가 제1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본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

또 강기재 고문이 한국예술인상을 수상했고, 장둘선 회원이 수필과 비평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는 기쁨도 맛봤다.

서한숙 회원은 거제문인협회 회장으로 추대, 수필집 '사람꽃이 피었습니다'를 펴냈다. 양미경 회원도 '눈 오는 날 추사를 만나다'를 발간했다.

김용호 회원 역시 거제수필문학회장으로 추대,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김미향 회원은 글쓰기는 물론 사진에 몰두, 인문학 사진전에 참가하는 저력를 보였다.

이번 호에서는 표석봉 고문의 '목섬의 연리지 사랑'이 권두시, 한들 진영욱 선생이 표지제자, 윤인자 선생의 '부귀'가 표지화를 장식했다. 또 박수자 회원의 까치호랑이 민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초대작품 코너에서는 고동주 지도교수의 수필 '나의 보물' 등과 수필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한 장둘선 회원의 수상작 '빛바랜 명함'과 '아름다운 중독' 등이 초대됐다.

고창문학기행이 또 다른 특집코너로 엮여있고, 회원들의 시와 수필들이 주옥처럼 펼쳐져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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