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회장 이임, 족구연합회에서 족구협회로

통영시족구협회 제3대 류명환 회장이 취임했다.

통영시족구협회는 제2대 김미옥 회장과 제3대 류명환 회장의 이취임식을 지난 24일 인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고 회원 클럽 단합과 친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내빈으로 통영시의회에서 유정철 의장을 비롯해 황수배 산건위원장, 전병일 의회운영위원장, 강정관 의원이, 통영시체육회에서 정석현 상임부회장, 김홍규 사무국장, 전무협의회 최태리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경상남도 족구협회 진종윤 부회장, 이상현 사무차장도 함께했다.

이임 김미옥 제2대 회장은 “지난 2009년 족구협회장을 맡아 여러분의 애정과 도움 덕분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족구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여 운동할 때 도비와 시비지원으로 번듯한 족구장이 생겨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른다”며 “오늘 취임하는 류명환 회장은 탁월한 능력과 열정으로 통영시 족구협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취임 류명환 제3대 회장은 “협회의 존재이유를 고민하고 진취적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사무장 시절을 지나 이제 협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려 한다. 단순한 짐이 아니라 선물보따리라는 생각으로 이 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협회에 보탬이 될 일을 고민 또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제가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기까지 6년간 족구발전을 위해 족구장건립, 청소년 족구교육, 전국족구대회 유치 등 2대 김미옥 회장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족구가 통영 최고의 구기종목이 되는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체육단체 행사답게 실내가 아닌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취임식 직후 소속 각 클럽이 땀흘리며 기량을 펼치는 화합한마당 족구대회가 이어졌다.

통영시족구협회 소속 팀들은 물론 거제 팀까지 참여해 뜨거운 날씨를 잊고 친선경기를 벌였으며, 이외에도 계주, 단체줄넘기, 공주고받기,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족구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했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통영 족구동호인들의 유대강화 및 족구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7월 통영시족구연합회가 설립, 초대 심호용 회장이 2005~2007년 단체를 이끌었다.

2008년 3월부터 추영관 수석부회장 직무대행 체재를 유지하다 2009년 10월 2대 김미옥 회장의 취임한 뒤 2012년에는 죽림 족구장 준공, 지난 2월에는 욕지 족구장 준공 등 족구인 숙원사업 시설이 건립되었다.

이어 올해 7월 들어 ‘연합회’를 해산하고 통영시족구협회 발족과 함께 제3대 류명환 회장이 취임했다.

 

이임 김미옥 회장에게 감사패

 

제3대 류명환 회장

 

이임 김미옥 제2대 회장

 

축사에 나선 정석현 통영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

 

 

 

 

 

친선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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