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조길영)는 22일 오전 6시를 기해 을지연습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25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민·관·군이 합심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서 매년 한 차례 실시하고 있다.

이에 통영소방서는 22일 6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3일 관내 국가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를 대상으로 폭탄테러에 따른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오는 25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재난 및 전시상황을 가정한 비밀문서 관리와 비상상황 보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등 상황조치 연습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조길영 서장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각종 재난 및 전쟁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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