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학생여행 교환사업, 7개국 20개도시 30여 명 참여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와 TPO 공동회장 도시인 통영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김해시가 후원한‘K-CLIP 2016’이 지난 21일 통영시 지속가능발전재단 세자트라숲에서 1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TPO의 학생여행교환사업(STEP)의 일환으로 개최된‘K-CLIP 2016’(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은 아시아태평양지역 7개국 20개 도시에서 3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14일 동안 한국어수업을 비롯해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해양레저 체험, 섬투어, 한산대첩축제 참여, 통영오광대 체험,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을 체험했다.

총 다섯번의 수업으로 이루어진 통영오광대는 춤과 노래, 악기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폐막식에서 그동안 배웠던 솜씨를 뽐내는 공연을 펼쳐 이날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부산, 울산, 김해시의 후원으로 각 도시의 문화 유적지 및 관광명소 답사를 함께 진행하여 통영뿐만 아니라 TPO 한국 회원도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Korea Through My Eyes’라는 프로그램에서 4개의 그룹을 구성한 후 이번 행사를 통해 보고 느꼈던 한국과 통영에 대한 느낌을 UCC로 직접 제작, 폐막식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K-CLIP 2016’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통영여행 소감 발표에서는 참가자들 모두 통영에서의 14일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아쉬운 작별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통영시관계자는 “이번‘K-CLIP 2016’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생활, 언어, 문화, 관광을 폭 넓게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장차 한국문화의 열성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TPO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통영의 관광홍보대사 역할 및 미래의 잠재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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