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기념 특별 기획 공연 ‘풍성’
통영문화원 남다른 가곡교실, 러브리나, 바람결,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 참여

다가오는 28일 수요일 저녁,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멋진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기념 특별 기획 공연인 ‘어느 멋진 날’이 28일 저녁 7시30분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다채롭게 구성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문화융성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통영문화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통영시 후원으로 마련 된 공연에는 통영문화원의 남다른 가곡교실 공연이 주가 되어 러브리나, 바람결,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이 함께한다.

공연의 막을 여는 통영문화원 남다른 가곡교실(회장 고애정)은 지난해 6월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부름으로써 남다른 정서와 삶의 여유를 누리며 예향 통영의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산촌’, ‘그리움’, ‘돌아오라 소렌토로’, ‘고향의 봄’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두 번째 공연은 러브와 오카리나의 합성어인 ‘러브리나’ 팀으로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한국오카리나총연합 통영고성지부 회원으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중주 팀이다. 장애인복지시설 등 여러 곳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축하와 위로를 함께 나누고 있으며 ‘Alla viennese waltz’, ‘그대 있는 곳까지(Eres tu)’, ‘Gabriel’s Oboe’ 3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공연을 준비한 이들은 팬플룻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바람결’팀이다. 팬플룻을 통해 음악여행길에 합류, 낯설고 서툰 몸짓으로 한 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있으며 ‘사랑으로(해바라기)’, ‘La Paloma’, ‘사랑하면 할수록’ 세곡을 마련했다.

네 번째 공연은 2007년 3월 창단,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개개인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매년 통영시민과 함께하는 연주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공연이다.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 ‘사랑’, ‘별’ 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통영문화원 김일룡 원장은 “문화원 가곡교실을 시작하고 어느새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수요일 저녁이면 가곡을 부르는 회원들의 밝고 신나는 목소리가 문화원 가득 울러 퍼진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해 시민들과 더불어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고 치료하는 그 음악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선물상자를 여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곡교실 고애정 회장은 “모두 함께 노래 부르는 수요일이면 행복한 미소가 절로 얼굴에 번진다. 그 행복을 나누어 드리고자 한다. 음악은 혼자 즐기는 것보다 함께 듣고 공감할 때 더 행복하다. 가곡의 향연에 다함께 빠져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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