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가족사랑의 날, 가족 슈가컵케익 만들기 진행돼

통영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중기)는 지난 21일 저녁 7시, 광도면 안정리에 서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을 진행하였다. 8세 미만 어린 자녀를 둔 10가정,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민원실 2층에서 가족 슈가컵 케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가족과 함께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서 참여하지 못하고, 부모님들의 퇴근 후 일정이 맞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여 외곽지역의 프로그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찾아가게 되었다.

먼저 가족사랑 실천약속에 대한 방법(매일 30분 이상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진다. 매주 2회 이상 저녁식사를 한다 등)을 나누고 약속했다. 이어서 알록달록 색깔을 입힌 슈가 반죽으로 개성 있는 컵케익 모양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10가정 중 아빠 7명이 참여하여 퇴근 후에도 아이들과 놀아주려는 열정이 가득했고 자녀들은 엄마, 아빠와 대화를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참여한 가족은 “어린 동생이 있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가족이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가족과 함께 협동하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어요”와 같은 소감을 전했고 “안정에도 자주 방문했으면 합니다”고 의견을 남겼다.

10월 중 안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족사랑의 날 1회기를 더 진행한다. 그 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사업은 안정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심리 집단상담, 베이비마사지, 부모·유아자녀 프로그램을 다회기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통영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40-77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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