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주부 장정은씨 ‘매직카펫라이드’로 대상 차지

대상 발표 순간

제15회 통영가요제는 지난 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강구안 문화마당 무대를 화끈하게 뒤집어놓았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통영지회(지회장 정민수)는 2016 통영예술제 일환으로 지난 15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제15회 통영가요제 본선을 개최, 통영 죽림 거주 장정은(37)가 대상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일요일 문화마당 상설 무대에서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예심을 치렀으며, 최종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끼를 발산한 본선 무대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강구안 문화마당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축제의 현장이 됐다.

초대가수로 ‘빈손’의 현진우, ‘화산’의 김수련, ‘무정한 사람아’의 황태산, ‘내 맘 잡아주오’의 김주아씨가 출연해 축제를 더욱 흥겹게 꾸몄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일렉트릭 기타를 휘두르며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매직카펫라이드’를 부른 장정은(여 37, 통영 광도면 죽림)씨가 차지,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연예예술인협회에서 지급하는 가수증을 받았다.

금상은 임가영(여 41, 경남 창원)씨가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불러 차지했으며, 은상은 미스미스터의 ‘광대’를 부른 강재훈(남 62, 전북 전주)씨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향수’를 1인 2역의 목소리로 소화해 박수를 받은 이재성(남 51, 서울시 강남구)씨, ‘헤븐’을 부른 박소영(여 20, 인평동)가 받았다.

인기상은 ‘잠시만 안녕’의 김채환(남 21, 광도면 죽림)씨와 ‘진달래꽃’을 부른 원소현(여 20, 미수동)씨가 차지했고, 한산신문 후원 특별상은 ‘올래’를 부른 전은경(여 31, 용남면)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장정은씨는 “전라도 정읍이 고향이고 통영에 시집 와서 살고 있다. 오늘은 멀리서 친정 부모님, 그리고 통영 가족들까지 모두 다 나와서 함께 응원해 주셨다”며 “온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1인2역의 목소리로 '향수'를 부른 이재성씨

 

 

고교생 참가자 김수빈(17)양

 

김현정의 '멍'을 부른 조사랑(17)

 

"초대가수인 줄 알았네" 전북 전주에서 온 강재훈씨

 

'진달래꽃' 원소현씨

 

'땡벌' 이상백씨

 

'사미인곡' 임가영씨

 

'헤븐' 박소영씨

 

'올래' 전은경씨

 

 

'어른아이' 윤지현씨

 

'매직카펫라이드' 장정은씨

 

 

특별상 전은경씨

 

인기상 김채환씨

 

인기상 원소현씨

 

동상 이재성씨

 

동상 박소영씨

 

은상 강재훈씨

 

금상 임가영씨

 

대상 장정은씨

 

응원 온 가족들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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