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기화 회장 취임, 통영 문화인 기살리기 프로젝트에 김재신 화백 선정

'통영하자'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출범한 제29대 재경통영중고 동창회(회장 선기화)가 "통영하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모한 "통영문화인 기살리기"프로젝트의 대상으로 통고34기 김재신 화가를 선정했다.

지난달 15일 공모(한산신문 10월1일자)를 거쳐 외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한국화가 이군우 화백, 문화예술위원장 오득영, 사무국장 최주철의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회는 "김재신 화가는 조탁기법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개척했고, 통영출신으로 통영을 화폭에 아름답게 담았다"고 평했다.

동창회 사무국과 문화예술위원회는 김화백 작품을 2017년도 품격있는 액자달력으로 제작하고, 이를 통영중고동창이 요청을 받아 문화적 파급력 있는 경향각지 인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재경통영중고동창회는 지난 달 21일 출범식을 서울 사직단 인근 호이리거 서울에서 개최 ,150여명의 동문들의 축하와 바리톤 김종홍, 기타리스트 박종화, 이예영 한국실용음악회 회장의 오카리나 연주도 인왕산 가을 저녁 풍취를 더했다.

선기화 회장은 출범사에서 "동창회에 참여는 것은 선택이지만, 통영서 자란 통영중고동창이 각자의 곳에서 아름답게 사는 것은 고향에 대한 책무이다. '통영하자'는 그 시작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이며, 동창회가 우정과 연대의 어울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하자' 프로젝트는 각 동기회에서 "Mr통고"를 추천 재경통영중고동창회 대표연사로 통영고 졸업식에서 준비한 연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한다고 최주철 사무국장은 전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한 동안 침체를 겪은 재경동창회가 서울에서 통영인의 면모로 주변을 기쁘게 하고 사람이 모이이게 하는 중심에 우뚝 서길 염원하며, 축배로 "통영하자!"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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