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문체부서 근무, 국제감각 뛰어나고 조직관리 탁월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공석중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57)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신임 유 제2차관은 문체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 기획 능력, 대외 조정,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또 “뛰어난 국제 감각과 조직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관광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나갈 적임으로 판단되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훈 2차관은 통영 출신으로 부산 중경고등학교와 부산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유 신임차관은 지난 30여 년간 문체부에서 근무하면서 주브라질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체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을 두루 거친 만큼 이번 사태로 침체한 부처 내 분위기를 추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차관은 통영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친을 따라 부산으로 건너가 부산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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