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승화된 봉평동 벚꽃축제가 지난 4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3일과 4일 양일간 통영시 봉평동 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임숙영)가 주최하고 본사 등이 후원한 ‘꽃따라 님따라 봉숫골 꽃 나들이’축제는 개막 직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고 날씨가 싸늘해 주최측의 애를 태웠으나 다행이 비가 그쳐 약 3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축제에 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특히 2회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이번 축제는 벚꽃 상춘객들에게 좀더 나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꽃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야간 조명으로 눈길을 끌었다.또한 화려한 개막공연 ‘통영의 꿈’과 통영오광대 정기 공연을 비롯 전국의 중요무형문화재 품앗이 공연, 시낭송회, 가족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 3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 마을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