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실회 심규진 제38대 총재 취임, "젊음의 지성 사회봉사로" 강조

"청실회의 숭고한 이념이 퇴색되지 않게 부족한 역량을 다 바쳐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 한층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불우한 이웃들과 상생하며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자긍심이 넘치는 청실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심규진 청실회 제38대 총재(52)는 청실회의 근본이념을 강조했다.

제37대 김일석 총재의 바통을 이어 받은 제38대 심규진 총재는 "반백년이라는 연륜의 바탕위에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 청실회로 우뚝 설 수 있기까지는 역대 증경 총재님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청·홍실 가족들의 헌신적인 협조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들께서 쌓아 놓은 높은 업적과 열정을 거울삼고, 청홍실 가족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가 큰 힘이 되어 주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38대 총재의 임무를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총재는 "청실회가 50년을 지나 100년을 향하는 첫걸음에 취임하게 됐다"면서 "청실회의 숭고한 이념이 퇴색되지 않게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상생하며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자긍심이 넘치는 청실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총재는 1998년 통영청실회에 입회하여 청실회본부 의전실장, 통영청실회 내무부회장, 통영청실회 이사, 청실회본부 연구발전 위원, 청실회본부 감사, 통영청실회 회원관리분과장을 거쳐 지난 2011년 청실회 본부 부총재를 지냈다.

경남지방경찰청 외사자문위원, 통영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통영시주유소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소방방재청장상, 육군참모총장상, SK에너지 supex상 4회 연속 수상, 경찰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호반주유소 대표를 맡고 있다.

청실회는 지난 1966년 창립 이래 '젊음의 지성, 사회봉사로'라는 슬로건으로 홍익인간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윤리의 근원인 충효사상과 자주, 자립, 협동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순수봉사단체이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통영, 고성 등 각 지역 청실회를 비롯한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김윤근 경남도의원·조현배 경남지방경찰청장·박금룡 통영경찰서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이·취임하는 회장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 청실회 제38대 총재단은 다음과 같다.

△총재 심규진(통영) △부총재 김원기(진남) △부총재 이인우(진주) △부총재 박진한(통영) △감사 오서환(촉석) △감사 전판종(진주) △사무총장 윤평만(통영) △기획실장 김홍기(통영) △의전실장 김덕식(통영) △사무처장 박종명(진남) △사무처장 강우중(진주) △사무처장 심재양(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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