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닭은 새벽을 맨 먼저 알리는 부지런한 동물입니다. 항상 명랑 쾌활하고 무리지어 놀기를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붉다는 것은 세상을 밝히는 상스러움이고, 에너지를 내뿜는 강렬한 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희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붉은 닭의 해라고 해서 그것 자체가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해이니까 심기일전 하자는 것이지요. 모든 불법을 물리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의 세상이 오게 하자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새로운 꿈을 꾸면서 힘차게 자신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정유년에는 우리 국민들의 꿈도 되살아나고, 경제도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습니다. 이 거대한 물결이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가지게 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희망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하나됨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 벽 가득한 캔버스에 밝은 희망을 그려나갔으면 합니다.

정유년 2017년에는 한산신문이 27주년, 햇수로는 28년째 되는 해입니다.

풀뿌리 지역언론 한산신문은 2017년에는 한 발 더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책 읽기 운동, 깨끗한 청정해역을 살리는 캠페인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산신문,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신문이기를 각오합니다.

"한산신문은 지역과 독자를 사랑합니다. Think like readers" 한산신문 슬로건으로 더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한산신문은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묵묵히 개척해 왔습니다. 지역언론의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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