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제9기 BTW 세상탐방단 3개 팀 출정식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은 제9기 브릿지 투 더 월드 세상탐방단 출정식을 12일 통영RCE 2층 만나다 홀에서 개최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 통영RCE 이지연 운영위원장, 통영시의회 배윤주 기획총무위원장, 동원중 배문숙 교장, 충무중 차윤선 교장, 학부모,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난 5월 관내의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꿈을 키울 기회를 열고자 통영 지역 전 중·고등학교에서 참가자를 모집, 9개 학교 8개 참가팀 33명의 학생들이 참여, 지역 탐구활동을 수료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2016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을 세자트라센터에서 개최, 8개 팀 33명의 참가자들은 각 팀별 부스를 운영해 지난 4개월간 주체적인 회의와 탐방을 통해 조사한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했다.

부스행사 이후 2016 BTW 수료식을 열어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56개 아시아태평양RCE 도시로 해외탐방에 나설 3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3팀은 △CPU팀(허경륜 충렬여고1, 정재영 충렬여고1, 구예림 충렬여고2, 정우민 동원중3) △통세로팀(문하림 도산중3, 김현지 동원고2, 박지희 충렬여중3, 정인혜 충렬여중3) △통영아라팀(김서현 충렬여중1, 전예린 통영중앙중3, 천나영 충렬여고2, 정지민 충렬여고1, 전민규 충무중2)으로 그간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지역 문제를 이해하고 탐구 주제를 선정, 활동계획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진행해왔다.

‘CPU’ 팀은 ‘어떻게 하면 잠재력 있는 관광지를 대중화 시킬 수 있을까’란 주제로 16~23일 인도의 고아로 떠난다.

‘통세로’ 팀은 ‘어떻게 하면 관광객의 통영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19~25일 태국의 차암으로, ‘통영아라’ 팀은 ‘어떻게 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통영전통문화 관광지를 알릴 수 있을까’란 주제로 일본의 오카야마를 방문해 각자의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지혜를 얻어오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박은경 이사장은 “2016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고, 최종 심사를 거쳐 3팀이 선발됐다. BTW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서로 고민한 시간들은 통영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의 공부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은 훗날 여러분들이 통영을 비롯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출정식 후에는 화합과 의지를 위한 팀별 미션수행 및 공동체 훈련 프로그램을 이순신공원에서 진행했으며 세상탐방 3개 팀은 6박 7일간의 세상탐방을 마치고 돌아와 내달 16일 최종보고회로 프로젝트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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