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화랑태권도 원생들 신년 라면기부 프로젝트 1개월
지난달 17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 사랑의열매로 피드백

"제가 먹고 싶은 라면을 참아서 트리로 만든 것이 기부라니 신기해요"

"우리가 낸 라면을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

행복한 동행을 지향하는 죽림화랑태권도 원생들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통영시장애인복지관에 라면을 기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죽림화랑태권도(관장 김정우)는 지난 연말부터 신년 1월 15일까지 원생들이 스스로 한 달간 먹고 싶은 라면을 참아서 도장에 라면트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달 17일 행복공유마을 통영시장애인복지센터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가족 간의 효와 작은 사랑 실천하기, 크리스마스 칭찬 포인트 물물교환 시장 등과 함께 진행된 이 재미난 프로젝트에 아이들은 제각각 다른 라면을 들고 멋진 트리를 쌓고 상자 포장도 다함께 힘을 보탰다.

또 아이들에게 기부의 피드백을 위해 사랑의 열매 전달식을 가져 더욱 의미 깊었다는 평가다.
김정우 관장은 "일상의 작은 기부가 큰 기쁨이 되고, 나와 가족,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프로젝트를 아이들과 함께 진행, 기부한 라면은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되는 행복공유마을 장애인복지센터에 고운마음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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