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치하 36년을 혁파하는 작은 송곳이고자"

통영출신의 양문석(51)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양문석 전 상임위원 지난 9일 경상남도 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문석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생애 첫 정당원이 된다. 정치초짜의 첫 정치행보를 시작한다. 보수정당 치하 36년을 혁파하는 작은 송곳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도민 시민 군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보수정당으로부터 공천만 받으면 대체로 당선되고, 이들에 의해 좌지우지된 경상남도의 정치와 행정은 불명예스런 일제치하 36년과 비교될, 보수정당 치하 36년의 잃어버린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제치하의 36년만큼이나 고여 썩은 이 지역의 보수정치 치하 36년을 혁파하는데, 작은 송곳의 역할이라도 감당하고자 한다. 이 지역의 행정교체 권력교체를 위해, 수많은 선배들이 헌신한 이 땅 경상남도에서 저 또한 작은 송곳의 역할이라도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선거에서 36년 동안 고여 썩은 보수정당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 썩지 않고 새로워질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불통과 오기의 정치를 대청소할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유영초, 통영동중, 대아고,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를 졸업했다. 제3대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EBS 정책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데일리서프라이즈 객원전문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을 지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