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발전포럼, 섬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등 현안사업 9개 건의

한산면 발전을 위해 지난해 창립된 한산발전포럼(회장 이충남)은 지난 8일 한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충남 회장, 박윤식 고문, 강기재 자문위원, 김종부 등 회장단과 조재정 한산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산발전포럼이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은 △최대 숙원사업인 한산연육교 건설을 비롯하여 △죽도-용호도, 비진도-좌도의 연도교 건설 △6.25한국전쟁 포로수용소(추원, 용초)복원 △한산대첩비 해안로데크로드 건설 △카폐리여객선 야간운행 검토△면소재지 활성화 △멧돼지 퇴치대책 △도시계획 변경 △제승당 참배객 증가 대책 등 모두 9가지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조재정 면장은 포럼 회장단에게 "한산면이 추진하는 올해 주요 면정현황을 설명하고 한산발전 포럼이 건의하는 현안사업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선거 공약사업으로 등장한 한산연육교 건설은 인근 작은 섬들의 연도교를 우선 건설하여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필요성이 대두되면 최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포로수용소 복원문제는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용초도 수용소부터 우선복원을 추진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한산면사무소 소재지(진두 마을) 활성화 사업은 해안매립지 물양장에 먹거리 포장마차와 특산물판매장 6개소를 설치하여 한산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 장터를 마련토록 했다.

이처럼 한산발전포럼은 앞으로 계속 한산면사무소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통하여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이달 안으로 통영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과 간담회 개최를 계획하고 면사무소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요한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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