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자회견 “지역의 정치적 변화 체감한다”

“오늘 함께한 316명의 공통점은 통영에 사는 여성, 그리고 더 나은 나라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선언이 통영에서도 나왔다.

직장인과 주부 등 통영시 거주 여성 316명은 지난 2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여성위원회 배윤주 위원장(통영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가정의 행복과 통영의 미래,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 내 아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 절박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통영여성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여성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그 근거로 문재인 후보의 노인복지, 교육, 여성정책 공약을 들었다. 또한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그리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 복지라고 주장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이주향씨는 “그동안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에서 나라가 힘들었다. 탄핵 이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부를 이끌 적임자가 문재인”이라며 “우리 지역도 예전에 비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견해를 밝히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됐다”며 지역에서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이례적으로 거의 정오가 되어 열렸다. 민주당 배윤주 위원장은 “오늘 참석자는 물론 316명 대부분이 당원이나 특정단체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과 주부들이다. 그래서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점심시간에 조금 일찍 나와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윤주 더불어민주당통영고성여성위원장, 통영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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