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숲 나눔의 숲 공존의 숲 세자트라 숲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지난 20일,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2017 제 2회 세자트라 교육장터R’을 개최했다. 올 해로 개장 2주년을 맞이하는 세자트라 숲은 교육을 통해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자트라 숲 개장 2주년 기념행사에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한 통영시의회 의원, 관련 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통영RCE 세자트라 숲 개장 2주년을 축하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2년 전 세자트라숲이 테이프를 끊을 때에는 나무들이 어렸고, 빛깔도 초록빛이 아니었는데 이제 제법 숲다워지고 있다”고 하면서 “세자트라 숲이 가진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박은경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장은 “이 곳에 계시는 분들이 전 세계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한 세계적인 흐름을 만들어가는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속가능통영 관내 교육체험부스, 체험을 통해 순환경제의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 장난감 벼룩시장, 지속가능개발목표의 17가지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22가지 교육체험부스,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배우는 먹거리 장터 등이 열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찾아가는 예술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놀이패 동해누리의 ‘이봐 김서방“, 통영통기타회 축하공연, 음악분야 통영장학생 최나은 재능나눔 공연, 통영여자중학교 밴드부 축하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교육장터에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참 즐겁다. 매 주 세자트라 숲에 오는데 오늘 같은 교육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RCE 세자트라 숲은 시민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기별 RCE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매년 5월 교육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교육문의 : 055-650-7400, 홈페이지 ecopark.r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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