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통영시생활체육대회 20~21일 양일간 열려

‘건강한 통영! 활기찬 통영! 시민행복은 생활체육으로부터!’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6회 통영시생활체육대회가 많은 생활체육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6월 통영시체육회, 통영시생활체육회 통합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볼링, 배구, 농구, 탁구, 족구, 게이트볼, 검도, 궁도, 우슈, 테니스, 합기도, 그라운드골프, 수영, 야구, 휘타구, 댄스스포츠 총 18개 종목, 3천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 저마다 실력을 뽐냈다.

20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을 통해 식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날 입장상 1위에 통영시체조연맹, 2위 통영시야구협회, 3위 통영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각각 수상했다.

식전공연으로는 우슈, 합기도 시범을 통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식후 공개행사로는 치어리딩, K-로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선수단을 대표해 통영시배드민턴협회 배미라, 김동준 동호인이 스포츠7330 실천다짐을 낭독했다.

통영시체육회 김동진 회장은 “튼튼한 체력은 정신건강을 함양하는 최선의 그릇이다. 시민이 건강하면 도시는 젊어지고 활력을 얻게 된다. 그런 역동성은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원동력이 된다”며 “통영은 인구 대비 생활체육인이 많은 도시이다. 백세시대 건강도시를 위해서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우리시는 시민의 생활체육 욕구충족을 위해 지난 2015년 통영야구장 준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현대식 시설을 갖춘 통영생활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청 통영시의회 의장은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해주지만, 인생은 길게 해준다’라는 말이 있듯 오늘 날 백세시대를 맞이해 생활체육은 그 효용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활체육의 저변이 더욱 넓고 깊어지면서 우리 통영은 더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가 됐다. 이번 대회도 승패를 떠나 생활체육인간 화합과 친선, 그리고 하나 되는 어울림에 더 큰 목적이 있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승복하며,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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