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열정의 메달, 육상부문서 메달

지난 16~19일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통영잠포학교(교장 이석희) 소속 육상부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로서 장애학생의 체육활동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장려를 위한 대회로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고 있다.

육상과 탁구를 포함해 15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통영잠포학교 육상부는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뇌병변장애남자고등학교 육상 종목에서 1학년 백유빈 선수가 원반던지기 및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지적장애여자고등학교 육상 종목에서 고등학교 2학년 유수빈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통영잠포학교 육상부 선수들은 평소 꾸준히 체력 단련을 하고, 학교 일과를 마치고 늦게까지 남아 매서운 집중력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백유빈 선수는 "평소 컴퓨터 대회에는 많이 참가해 봤는데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체육대회에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메달도 수상하게 되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