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는 스스로 찾아오는 총동창회, 선배는 다시 찾는 총동창회’로 만들터

 김을호(37기) 통영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지난 8일 취임했다.

광도면 해피데이웨딩홀에서 열린 통영고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는 원로모임인 오동나무와 벌 하성원 회장과 박형균 전충렬사이사장, 이상술 체육회 자문위원, 박청정, 김만옥, 오세광, 구상식, 전 총동창회장, 문병호 39사단장, 박용찬 통영고 교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옥영(32기)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하는 37기 김을호 총동창회장은 지난 20년간 통영고동창회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일해온 분이다. 종교가 통고동창회라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일해온 분이다. 이제 새로운 총동창회장님을 주축으로 우수한 임원진들이 짜여 졌습니다. 새롭게 다양한 기획으로 총동창회를 활기차고 탄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바로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선배는 후배들을 인정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고 서로 사랑해야만 통영고가 우뚝 설수 있습니다. 75년 역사를 가진 학교답게 오늘부터라도 새롭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영고등학교 총동창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옥영 회장은 천영기 도의원에게 학교를 위해 노력해준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을호 통영고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모교와 소통하여 모교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 작은일이라도 총동창회 임원들과 항상 의논하겠다. 열정 넘치는 동창회를 만들겠습니다. 동문들의 충실한 심부름꾼과 울타리가 되는 동창회로 거듭나겠다.

아프리카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선.후배 여러분의 손을 잡고 모두가 함께 가는 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 가는 길이 험난하고 고달프더라도 함께 가면 고통과 괴로움은 반감 될 것이라 믿습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이 되어 선.후배님들께서 많은 염려와 우려가 계시겠지만 임기동안 강한 동창회, 파이팅 넘치는 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후배들은 스스로 찾아오는 총동창회, 선배님께서 다시 찾는 총동창회’로 거듭 나겠다.

끝으로 임기를 같이 할 총동창회 부회장님들과 사무국 임원을 단한번의 거절 없이 흔쾌히 수락 해주신 동기와 후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동창회장 이취임식에는 동창회를 위해 노력해온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새로 임명도니 부회장 감사 등에 대해 임명패를 전달했다. 또한 재경통영중고 서정욱(37)가 통고컵 우승을 통해 받은 500만원을 통영고축구부후원회에 전달해 달라며 김을호 회장에게 전달했다.

임원단은 ▲회장 김을호 ▲수석부회장 김충현(37기) ▲부회장 서정욱 조광현 서경찬 천옥성 성병원 서상완 신종훈 이용민 이정훈 임기태 김윤천 양순호 김태종 조광진 김태형 배철규 추광신 방병준 황문수 ▲감사 강석주 장민관 ▲사무총장(부회장) 강진욱 ▲사무국장 ▲사무차장 변종태 이재준 최태리, 홍경찬 ▲축구부후원회 사무국장 김숙종 등이 맡았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