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소장 정운현)는 '경상남도 수산생물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지난 1일 통영 서호동 소재 사업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산 양식어가에 매년 큰 피해를 주는 수산생물전염병의 체계적인 예찰 및 방역을 통해 수산생물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수산생물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라 협의회 위원을 도, 시·군 방역업무담당, 어업인단체, 민간방역단체, 수협 등 30명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예찰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질병발생과 방역추진 현황을 되돌아보고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더위에 대응하며 수산생물전염병 확산 방지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예찰 계획 및 방역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운현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수산생물질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질병의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양식시설 소독 및 예찰 등의 사전 예방과 즉각적인 방역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양식어업인들은 수산생물 이상증상 발견 시 즉시 가까운 유관기관에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산기술사업소는 특별 방역기간 운영, 백신공급사업, 방역교육 및 질병 모니터링 사업 등 다양한 수산생물 방역사업 추진을 통해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