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체험, 수상레포츠, 문화관광축제 등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 준비돼

통영한산대첩축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한산도바다체험축제.

통영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 6월 24일,
통영 '통영연극예술축제' 7월 7일~16일,
고성 '당항포대첩축제' 7월 28일~30일,
거제 '바다로 세계로' 7월 27일~30일,
고성 '촌스런축제' 8월 4일~6일
통영 '통영한산대첩축제' 8월 11일~15일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극심해지는 불청객, '더위',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통영고성거제의 여름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여름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곳,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시원한 축제부터 챙겨보자.

역사의 섬 한산도와 추봉교로 이어져 있고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통영 추봉도에서 6월 24일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이름처럼 장어와 숭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30여 명이 힘을 합쳐 고기를 잡는 후리그물 고기잡기 체험, 통발고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자전거 하이킹, 요트체험, 한산사 힐링산책 등이 더해져 일상에서 벗어나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 한산면 봉암마을에 몽돌벽화가 그려져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새로운 포토존으로 등장했다.

또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축제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거제 구조라, 학동, 와현 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된다. 아이돌에서 성인가수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망라한 '더 블루 콘서트'가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 핀 수영대회, 카약대회, 드래곤 보트대회 등 해양스포츠와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락 페스타, 게릴라 SNS이벤트, 맨손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물 밖에 없으랴!

정부가 인정한 명품 축제인 문화관광축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로 뜨거운 여름을 이겨보자.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충무공을 소재로 한 국내 축제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역사교육과 오락이 융합된 역사교육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장군 군점 및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완성도 높은 대표 프로그램과 전통무예 시연, 거북선 노젓기 대회, 이순신 학교, 통제영 수책 건너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휴가철 경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선사할 '통영연극예술축제2017'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남망산공원 등에서 열린다. 7월 7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무도랑 사랑'이 공연된다.

개막작품 '덩이(물도랑사랑)'는 통영콘텐츠 창작초연작품으로 극단 벅수골에서 통영 야소골 마을 이야기를 극으로 엮었다.

16일까지 통영콘텐츠 창작 스테이지, TTAF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섬마을 스테이지, 생활속의 스테이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극의 심장 통영에서 문화콘텐츠 향연이 펼치지게 된다. 7월 16일 폐막식에는 '아카섬이 남긴 것은'이 공연되고 이어 희곡상 시상, 통영콘텐츠상 시상식이 열린다. 폐막작품은 통영콘텐츠 창작초연작품으로 지난해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집단 反은 '아카섬이 남긴 것은'을 통해 "할머니의 고백! 진실을 향한 갈등과 화해! 역사는 진실을 향해 전진한다" 것을 던져준다.

더위도 식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가슴도 채웠다면, 입맛도 돋우고, 흥도 돋우는 먹거리 축제장을 찾아보자.

이외에도 임진왜란 첫 승첩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이 6월 16~17일 양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옥포동 일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을 소재로 한 '당항포대첩축제'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기자기한 마을 축제도 눈길을 끄는데 다슬기, 피리 잡기, 우리네 마을 사진전 등 청정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축제 '촌스런축제'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성군 영형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빼어난 자연경관도 즐기고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이 걸음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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