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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작가의 네 번째 테마전 '통영별곡'동피랑 시리즈, 23~26일 통영시민회관 대전시실
   

이봉관 작가가 고향 통영의 동피랑을 주제로 테마전을 연다.

이봉관 화가의 네 번째 테마전인 '통영별곳 2017'이 오는 23~26일 4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봉관 화가의 작품은 참 따뜻하다. 작품 속 풍경에서 새벽 파도소리가 들리고 저녁 노을에 뱃고동이 울린다. 바다가 있고, 산이 있고, 꽃이 있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따뜻한 이미지로 캔버스 화면을 장식한다. 한 작가는 "이봉관 작가의 대문 밖에서 '엄마'라고 부르면 고단한 삶 녹이던 군불방에서 엄마가 맨발로 뛰어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 강구안이 내려다보이는 동피랑의 언덕빼기에 오밀조밀 몰려있는 우리내 삶이 녹아 있다.
동피랑 꼭대기에는 커다란 과일나무가 마을을 감싸고 있다. 멀리 동충 끝에서 만선의 깃발이 보이자 동피랑 꼭대기에 사는 아낙들이 강구안에서 만선된 고깃배를 기다린다. 이봉관 작가의 동피랑에는 우리 이웃집이 있고 풍성한 꽃이 있고 오밀조밀한 우리의 풍요로운 삶이 살아 있다.

반구상의 평면작업으로 그려낸 동피랑 시리즈에는 아크릴에 크레옹으로 묻어난 오방색이 돋보여 색채의 화려함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봉관 작가는 '오감이 느끼는 대로 색을 던진 작품들'이라고 표현한다.   10호에서 50호 크기로 30여 점이 전시된다. 네 번째 테마전을 연 이봉관 작가는 다음에는 조각보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비구상으로 한국의 미인 조각보에서 새로운 색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고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 작가는 "비구상에서 구상으로 본격 전향한 것이 7년"이라며 "네 번째 테마전인 만큼 좀 더 성숙되고 한국의 미에 충실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통영청년미술회전과 통영미술협회전, 거제-통영교류전, 거제-안동교류전, 통영바다예술제, 홍익 4인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현재 통영미협과 한국미협회원으로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양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병원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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