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통영지역 성도 40여명은 영농철을 맞아 지난 5일 과수농가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 강민영씨 가정의 농장에서 키위 수확에 나섰다.

농장주인 강민영(41)씨는 “연중 가장 바쁜 농번기를 맞아 지자체에 의뢰했지만 인력자원이 부족한 현실이다. 일손돕기를 위해 먼 지역까지 방문하여 가족처럼 도와준 성도들이 대견하고 감사할 뿐이다. 경남을 하나로 이어주는 사랑의 매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미순(여.47)씨는 “농사일을 하셨던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마음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는데 작은 도움을 통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으며, 차미숙(여.54)씨는 “열매 하나하나에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는지 새삼 놀랐다. 사랑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농가에 부담을 덜기 위해 간식을 각자 손수 준비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는 영농철을 맞아 매년 지역 곳곳에서 농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농번기에 인건비 상승 등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격려하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농작물의 자급자족을 위해서도 국민들이 농촌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을 돕는 일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활동 외에도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 살리기 헌혈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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