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숙 통영시여성회관 관장이 지난 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원경숙 관장은 1984년부터 양성평등의 불모지와 같았던 통영에서 여성합창단과 여성단체를 창립하여 여성의 권익증진 향상과 사회참여를 도왔고, 소비자, 아나바다, 환경 운동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통하여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 기업 민들레누비를 운영했다.

원경숙 관장은 통영YWCA 증경회장과 제9대 경상남도의원을 지냈으며,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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