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W 10주년 기념 제2차 국제청소년 캠프 24일~8월5일 진행
12개국 RCE 대표 청소년 22인, 통영 청소년 16명 캠프 참가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학습 공간 형성에 기여하고 캠프를 통해 아시아태평양RCE 거점센터로의 세자트라숲을 알림과 동시,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RCE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활동을 도모하고자 한다”

12개국 RCE 대표 청소년 22인과 통영 청소년 16명의 12박13일간의 동행이 시작됐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은 25일 BTW 10주년 기념 제2차 국제청소년 캠프 ‘청소년이 꿈꾸는 공존의 미래’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2회째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적·물질적 자원을 함께 생각하는 계기 마련을 통해 애향심과 현재 삶에서의 구체적 실천력을 기르고자 진행된다.

또한 세계시민 양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강구,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 향유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을 높여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아시아태평양 거점센터 세자트라숲을 중심으로 지식 및 문화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 지속적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학습 공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꿈꾸는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아래 7월24일~8월5일 13일간 진행되며 공존(SDGs 17가지 목표)이라는 탐구주제를 설정,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국가별/지역별 이슈 알아보기 △SDGs와 관련한 통영 문제 들여다보고, 직접 해결해 보기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활동 △O.B Day를 통한 브릿지투더월드 10주년 기념 △세계 음식 공유 등을 통한 문화교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청소년 선언문 제작 및 발표 등의 활동들을 진행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개회식에 이은 박은경 이사장의 ‘SDGs강의 & 물·에너지, 식량 강의’를 시작으로 단수 및 절수 문제를 가지고 있는 통영 동피랑 마을에 서울대학교 빗물 연구소와 함께 빗물 저금통을 설치,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통영과 전 세계의 물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2박3일간 연대도 에코아일랜드에서 대체에너지 체험 및 에너지 없이 살아보기, 에너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통영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마당’을 개최, 12개국 22인의 RCE 대표 청소년들과 관내 청소년 100여 명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4일에는 12박 13일간의 캠프 결과를 공유하는 폐회식을 개최해 비정상회담, 청소년 교육장터, 청소년 선언문 발표 등을 끝으로 13일간의 항해를 마무리 한다.

한편 25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을 비롯 통영시의회 배윤주 시의원, 통영RCE 이지연 운영위원장, 이귀혜 사무국장, 박영준, 유광준 운영위원,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 등 내빈들이 참석, 캠프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더불어 힘찬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