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바다 위 불꽃극 '공중 한산해전'

8월 11일과 12일 오후 9시 강구안 해상 무대
불꽃과 공중곡예로 선보이는 1592 한산해전


한산대첩 축제 최초로 불꽃극 '공중 한산해전'이 강구안 해상에서 펼쳐진다.

불꽃이 전하는 한산도가, 필생즉사, 승전의 언어가 불꽃극 백미이다. 국내 유일 불꽃극 창작예술단체 예술불꽃화(花,火)랑이 강구안 해상에서 이를 재현한다.

예술불꽃화(花,火)랑(대표 곽창석 연출 고지욱)이 펼치는 공중 한산해전은 오는 8월 11일 오후 9시 30분, 12일 오후 9시 강구안 문화마당 해상에서 그 웅장함을 만나볼 수 있다.

한산대첩을 불장비와 불꽃, 공중 곡예를 통해 표현한다. 관람객들을 휘감는 불꽃극 포용력은 해전이 벌어지던 그 시간으로 공간을 되돌린다.

때는 1592년 판옥선 위에 홀로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의 대금소리가 구슬피 들려온다. 밤하늘을 뚫고 왜선 한 척이 등장하고, 빛을 발하며 침입한다.

장렬히 싸우는 수군들, 격군들 손에 흐르는 피, 불화살에 타 들어가는 살 내음이 진동한다. 곧 승전 북소리가 들리고 수군들은 환호한다.

이 공중 한산해전은 총 3장으로 진행된다.

1장 한산도가는 거북선에 불꽃장비가 설치되고 대금이 들려온다. 판옥선 돛에 영상 이미지가 투영된다.

2장 필사즉생은 강구안에 해전이 발발하고 포에서 불길이 뿜고 불화살이 수상무대를 가르고, 3장 승전은 자축 불꽃놀이다.

불을 뿜어내는 특수 구조물을 배에 설치하고 이동 공연한다. 50~100t 크레인이 설치되고 공중 곡예용 왜선이 출현한다.

국내 유일 불꽃극(Pyrotheater) 창작단체인 예술불꽃화(花,火)랑은 춘천마임축제 안산거리축제 한강 몽땅 여름축제 포항불빛축제에서 지역 콘텐츠를 주제로 선보였다.

예술불꽃화(花,火)랑은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불꽃극을 하는, 오래된 전통을 가진 프랑스 불꽃극 단체 까르나비에(Karnavirea)와 2015-2016 한불 공동협업을 통해 '길&Passage' 라는 공연을 창작,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공연을 펼쳤다.

또 지난해 의정부 음악극 축제 공식초청 공연 '화희낙락',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개관1주년 기념 공연 '길 & Passage',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초청 공연 '길 & Passage', 프랑스 Cie Karnavires 공동창작 협연했다.

베트남후에페스티벌, 마카오국제불꽃놀이. 프랑스데카즈빌국제불꽃놀이에도 참여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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