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표 문학인을 찾아 떠나는 문학강좌

통영시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생들이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인을 찾아 떠나는 '통영 문학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문학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영 문학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문학강좌는 200여 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강좌는 통영 출신 작가의 문학세계(시인 유치환·김춘수·김상옥, 소설가 박경리·김용익), 출생지 및 작품 배경지 투어, 통제영12공방 전통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통영문인협회 회원들이 문학 강사로 참여해 문학인과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만나 이야기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통영을 왜 '예향의 도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의 수도'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며 "통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문학 여행으로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공교육에서 부족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지역을 빛낼 많은 재목들로 성장하여 제2의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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