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가마 솥 더위로 펄펄 끓는 가운데, 외로운 아동들이 모여 사는 생활 숙소의 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봉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삼성중공업 소속의 ‘줌사랑 봉사단’과 ‘동백봉사단’.

이들은 지난달 15일과 29일에 통영육아원(원장 정혜경)을 잇따라 방문해 각각 6시간에 걸쳐 장판교체 및 도배작업 등의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통영육아원 정혜경 원장은 “봉사단이 비 오듯 쏟아지는 구슬땀을 이겨가며 수고해준 덕분에 육아원이 너무 환하고 밝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더운 폭염 속에 피어난 삼성중공업 소속 봉사단의 아름다운 사랑. 이들 봉사단은 봉사로 맺어진 육아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거라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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